곧 내가 네게 말하노니 소녀야 일어나라 하심이라 He took her by the hand and said to her, "Talitha koum!" which means "Little girl, I say to you, get up!"
마가복음 5:41 [Mark 5:41, NIV]
긴급기도와 구호요청
필리핀 바콜 빈민지역에 9월 10일 11시에 최대의 대형화재로 인해 횃불교회(김상호 선교사)와 교육관 1,000이상 가옥이 전소되어 순식간에 5,0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하였습니다.
목사님! 우리들은 교회도 집도 모두를 잃었습니다
김상호 선교사는 "우리 횃불교회가 어린이, 청년, 장년에 약 450명의 성도들이 '목사님! 우리들은 교회도 집도 모두를 잃었습니다' 내 가슴에 안겨 울고 있는 교인들을 바라보면 가슴이 저려옵니다."라고 말합니다.
화재로 인해 잿더미가 되어버린 수상가옥
마약 중독자의 방화로 시작된 불은 수상가옥을 모두 태우고, 5천여 명의 이재민을 길거리로 내몰아 현재 농구장과 학교에서 노숙을 하고 있습니다.
십자가만 남고 불타버린 교회에서 울며 기도하는 성도들
빈민들을 돕기 위해 10여년 전 횃불교회(TORCH CHURCH)를 개척한 김상호 선교사는 코로나로 모든 일거리가 중단되는 가운데에도 이들에게 식량과 생필품을 지원할뿐만 아니라 교회를 오픈해서 갈 곳 없는 현지인들을 돌봐 왔습니다.
지난 주 잿더미로 변한 교회당 위에서 350여 명이 모여 예배를 드렸는데 절망적인 교인들의 모습을 보며 가슴을 쓸어내려야만 했습니다. 필리핀 정부도 어떻게 구제해야 할 지 모를 정도로 이들의 삶은 막막하기만 합니다.
김상호 선교사는 무엇보다 이들이 삶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무너진 교회를 다시 재건하고, 교회를 통해 이 지역 이재민들에게 생필수품과 식량이 지원될 수 있도록 긴급기도를 요청해 왔습니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기도로 함께해주세요.
김상호 선교사의 기도
이 동네가 완전히 1000호 집과 교회가 전소되었는데 주님이 이곳에 계셨습니다. 강한 불가운데 교회 꼭대기의 십자가는 이곳을 지키고 있습니다. 다 잃어버린 이 동네에 한 가운데 우뚝 선 십자가는 절망가운데 이 교인들의 희망이었습니다.
완전히 화마가 불 탄 교회안을 청소하다가 교회 정문에 있는 십자가는 불에 그슬렸지만 여전히 이 교회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순간 주님의 십자가를 잡고 말할 수 없는 눈물이 흘렸습니다. 지금 주님은 눈물을 흘리시며 고난의 주님의 얼굴이 나타났습니다. 주님은 여전히 이 많은 성도와 이 마을 지키고 있다는 사실이 큰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마약을 한 사람들이 불을 질었습니다. 여러분 헌신적인 참여를 보고 홀로가 아니다는 사실에 또 눈물이 흘러내립니다. 이틀동안 17농구장에 분산되어 있는 이재민 5000명과 교인 500명를 찾아 위로하고 지원하고 있습니다. 내 가슴에 안고 울고있는 교인들을 볼 때 우리는 한 가족임을 느낍니다. 누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 나눌 수 있단 말입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한 형제요 한가족입니다. 우리는 다시 재건할 것이고, 반드시 일어날 것입니다. 우리는 한 치도 물러설 수 없습니다.
후원금은 이렇게 사용됩니다
후원금은 100% 긴급 구호 물품(옷, 의약품)과 음식 그리고 횃불교회(김상호 선교사) 재건을 위해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