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추천장 (Paul Kim)
*콩고 김바울 선교사의 매일 묵상을 편지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5:8~9]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한 회사에 인재 채용 공고에 났다.
여러 제출 서류 중 유명 인사의 추천장이 있으면 가산점 있다는 사항도 있었다. 그러자 많은 청년들이 추천장과 함께 서류를 제출했다. 그런데 추천장도 없이 면접을 보러 왔던 평범한 청년이 채용되었다. 그러자 한 직원이 인사 담당자에게 따지듯 물었다.
“그 청년은 추천서를 받아오지 못했는데도 채용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그러자 인사 담당자는 껄껄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사실 그 청년은 추천장 이상으로 훌륭한 세 가지 추천장을 갖고 왔습니다.
첫째, 친절한 성품입니다. 다리가 불편한 다른 면접자에게 자리를 내어주는 모습으로 친절한 성품을 보였습니다.
둘째, 사려 깊고 정갈한 성품입니다. 바닥에 떨어진 휴지를 보고 주워 휴지통에 넣는 모습과 그때 눈에 들어왔던 그 청년의 단정한 옷과 정돈된 손톱을 봤습니다.
“셋째, 배려심이 강한 성품입니다. 면접이 다 끝나고도 앞사람을 밀지 않고 물러섰다 천천히 나가는 모습에서 그의 배려 깊은 성품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추천장을 갖고 있는 청년을 어찌 채용하지 않을수 있겠습니까?”
[마태복음 5:13~16]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그렇다면 나는 어떤 추천장을 가지고 있는가?
나는 하나님이 주시는 ‘그리스도인’이란 추천장으로 세상에서 인정받는 일꾼이 될수 있을까?
이 청년은 훌륭한 성품을 가지고 있었기에 건강한 생각과 심성이 행동으로 나타났다. 누구나 훌륭한 성품을 갖고 싶지만 쉽지 않다. 아무리 교회를 오래 다녀도 인격이 바뀌기는 참 어렵다. 성품은 타고난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흔히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고 한다. 훌륭한 인격과 성품이 갖춰진다면 하나님을 섬기는 생활에 빛이 나고 주변의 칭찬을 받고 인정을 받겠지만 저마다 타고난 성품의 영향으로 자신을 절제하지 못해 말씀 순종에 이르지 못할 때가 많다. 정말 타고난 성품은 바꿀 수 없을까?
하나님은 조상에게서 대물림되는 가족력을 통해 각 사람의 성품을 창조하신다. 사람의 심성이란, 사람이 잉태되는 그 순간 하나님께서 가족력을 따라 마음과 육체 안에 인격의 바탕을 이루신다.
그러나 사람이 어떤 유전자를 타고났든지 예수님을 영접하고 말씀과 성령 안에서 기도할 때 새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다.
신앙교육을 받고 노력하는 그 정성에 따라서 선한 영적 습관이 제2의 천성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존 드라이든(John Dryden)은 ‘처음에는 우리가 습관을 만들지만 그 다음에는 습관이 우리를 만든다’고 했다. 좋은 ‘습관’은 결국 각자의 인성을 나타내는 조각들이다. 힘들어도 참고 했던 일들이 쌓이면 ‘실력’이 되고, 습관처럼 했던 일들이 쌓이면 ‘고수’가 되고, 버릇처럼 하는 일에 젖어 들면 ‘최고’가 될 수 있다.
[디모데후서 3:17]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마태복음 5:13~16]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내가 주님의 생명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로서 콩고에 살면서 이 땅에서 최선을 다하며 늘 본을 보이게 하시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 해야 한다. 소금의 짠 맛을 잃지 않고 착한 행실로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삶, 나의 성품과 행실로 말씀 순종하며 성령안에서 기도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귀한 그리스도인의 추천장을 받은자 다웁게 좋은 습관으로 길들여져서 습관대로 늘 기도하고 습관대로 착한 행실로 주위를 밝고 기쁘게 하며 거룩한 습관으로 하나님께 기쁨이 되고 착하고 진실된 종으로서 삶을 살아야 한다.
나에게 있는 나쁜 습관들이 무엇인지 뒤돌아보고, 또 거룩한 습관들을 훈련을 통해 억지로라도 예수님을 닮아가고자 노력하고 말씀을 실천하여 하나님과 세상 사람들로부터 칭찬받는 예수님의 참 제자가 되길 간절히 기도한다.
오늘을 위한 Paul Kim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자녀답게 훌륭한 성품과 인격으로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소금의 짠 맛을 잃지 않고 착한 행실로 하나님께 영광이 되며, 나의 성품과 행실로 말씀 순종하며 성령안에서 기도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귀한 그리스도인이라는 추천장을 받은자 다웁게 좋은 습관으로 길들여져서 습관대로 늘 기도하고 습관대로 착한 행실로 주위를 밝고 기쁘게 하며 거룩한 습관으로 하나님께 기쁨이 되고 착하고 진실된 종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아무리 힘들고 악하고 험한세상 일지라도 세상을 비난하고 불평하며 세상을 등진자가 아니라, ‘참 그리스도인’이라는 하나님이 주시는 추천장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거룩한 하나님의 제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