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Paul Kim)
*콩고 김바울 선교사의 매일 묵상을 편지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요한일서 4:7~8]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물었다.
“얘들아, 친절과 사랑의 차이점이 무엇일까?”
그러자 한 소년이 손을 들고는 일어나 대답했다.
“선생님, 친절은 누군가가 배고플 때 제가 가지고 있는 빵 한 조각을 주는 것이고요. 하지만 그 빵 위에다 제가 좋아하는 초콜릿 시럽을 얹어준다면 그건 사랑이에요!”
[고린도전서 13: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빵 한 조각을 나누는 것도 가치 있지만, 거기에 내가 아끼는 것을 나누고 베푼다면 좀 더 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세상이 될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은 사랑’이라고 외친다. 세상 사람들도 사랑을 말한다.
그런데 주님의 생명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로서 내가 베푸는 사랑은 얼마나 세상 사람들과 다를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주님의 생명복음을 전하고 다니는 선교사이면서도 내가 입으로만 사랑을 외치고, 여전히 교만한 채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비난하고 깍아 내리며 내 기준으로 세상을 평가하면서 세상 사람보다 못하게 살고 있지는 않았을까?
작은 친절이, 한 마디의 사랑의 말이, 이 땅을 작은 천국으로 만든다.
하나님의 사랑은 세상의 사랑과 어떻게 다를까?
[로마서 8:38~39]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하나님의 사랑은 결코 나를 포기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나를 버리지 않으시고 끝까지 사랑하신다. 하나님의 사랑은 결코 모자란 법이 없다. 긍휼이 많으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신 분이시다. 자비로우신 하나님은 나의 죄를 사해주시고, 허물을 덮어주시고, 실수를 용서해 주시고 끝까지 사랑하신다.
하나님의 사랑의 절정은 바로 예수님이시다.
[요한1서 1:7]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신 것은 이 세상, 즉 모든 인간들을, 특별히 나를 사랑하셔서 보내신 것이다. 즉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셔서 죄악에 빠진 나를 구원해 주시고, 십자가에서 나 대신 죄 값을 치르게 하시고, 영생을 선물로 주신 것은 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다.
[고린도후서 5:15]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죄인인 ‘나’를 지극히 사랑하셔서 십자가의 사랑으로 구원해 주셨고 ‘나’를 죽도록 사랑하고 계신다.’ 정말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그 어떤 이론으로도 이해할 수 없는 감동적인 사랑이다.
이 십자가의 사랑이 믿어질 때 나는 인생의 어떤 폭풍 속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으며 어떤 죽음의 공포 속에서도 담대할 수 있다. 나는 예수님의 피 값으로 하나님이 사신 귀중한 존재다. 이 십자가의 사랑 때문에 고난도, 어떤 상황과 환경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삶의 폭풍 속을 헤쳐 나갈 수 있다. 그래서 내가 자랑할 것, 그리고 사랑할 것은 오직 십자가 밖에 없다.
나는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아 구원받은 자녀로서 주님의 생명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로 선택받은 자다.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나누며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는 삶,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으로 날마다 하나님의 사랑을 몸으로 실천하며 나누는 삶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오늘을 위한 Paul Kim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죄로 영원히 심판 받을 수밖에 없었던 나를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나를 살리기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고 구원해주신 그 은혜의 감동을 잊지 않고 그 사랑을 실천하며 십자가의 사랑을 증거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어떠한 환경과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평생 하나님만 섬기며 구별된 삶을 살게 하옵시고, 나의 인격과 말과 행동을 통해 죄인을 살리신 하나님의 사랑을 몸으로 실천하며 나누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